[3D Slash] 자전거 부품 만들기 사례

우리집에서 10년째 사용중인 전기 자전거의 배터리 받침대가 부서졌습니다.
이 자전거를 만들었던 회사는 지금 없습니다.
예전에 혹시 노무현 대통령이 봉하에서 타고 다니던 전기 자전거를 보신 분 계신가요? 그 회사 제품이었습니다. 지금은 아마 폐업하신 듯…
좋은 부품을 아낌없이 사용해서 중요 부분은 전혀 고장이 나지 않았습니다. 타이어만 닳아서 두 번 교체했구요.
배터리 용량이 좀 줄었지만 출퇴근하는 동안 방전은 없었습니다.

그곳에서 떼낸 부품입니다.
세월이 많이 흐른만큼 고생한 흔적이 보입니다.
지금은 구하려고 해도 구할 수 없는 부품입니다.

이 부품이 없으면 배터리 단자를 잡아 줄 수가 없기 때문에, 배터리를 끼우고 뺄 때 전선이 같이 딸려 나오게 됩니다.

3DSlash 프로그램으로 3D 데이터를 만들기 전에 치수 측정을 해 둡니다.
버어니어 캘리퍼스 같은 정밀 측정도구가 있으면 여러모로 편합니다.

3DSlash로 3D 데이터를 만듭니다.

3DSlash는 온라인으로도 간단하게 데이터를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쉬운 프로그램입니다.
이 자전거를 가지신 분이 아니면 별 쓸모는 없겠지만, 아래에 데이터를 공유합니다.

그렇게 해서 3D 출력이 완료되었구요.

오리지널 부품과 만들어진 부품의 비교사진입니다. 필요없는 굴곡은 과감하게 삭제하고 심플하게 뽑았습니다.

전기 자전거에 장착해 보았습니다. 유격이 없이 딱 들어맞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.

전기 자전거에 배터리까지 장착해 보았습니다. 자전거가 다시 건강을 찾아서 기쁩니다.